현금자동입출금기는 어떻게 위조지폐를 구별할까? 5가지 원리

현금자동입출금기에 돈을 넣었는데 만원짜리 한 장만 계속 다시 나온 적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가운데가 심하게 접혀 있었고, 잘 펴서 넣으니 정상 처리됐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궁금해졌습니다. 기계는 짧은 순간에 지폐가 정상인지 어떻게 확인하는 걸까요.

Contents
📋 위조지폐 확인 핵심 요약
현금자동입출금기는 지폐의 그림 하나만 비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폐의 크기와 상태, 인쇄 특징 등 여러 요소를 함께 확인해 정상적인 지폐인지 판단합니다. 따라서 기계에서 지폐가 반환됐다고 곧바로 위조지폐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① 기계는 한 가지 특징만 보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② 심하게 접히거나 찢어진 정상 지폐도 반환될 수 있습니다.
③ 우리나라 지폐에는 숨은 그림과 홀로그램 등 여러 위조방지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④ 의심스러운 지폐는 같은 권종과 비교해 비춰보고, 기울여보고, 만져볼 수 있습니다.
⑤ 실제 위조가 의심된다면 다른 곳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계는 무엇을 볼까

현금자동입출금기는 지폐가 들어오는 순간 한 가지 표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특징을 함께 확인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인물 얼굴이나 숫자를 사진처럼 비교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폐에는 눈에 잘 띄는 그림 외에도 여러 확인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실제로 만원권을 밝은 곳에 비춰보고 천천히 기울여보면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던 부분이 나타납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단순한 종이 한 장처럼 보여도 기계 입장에서는 확인해야 할 정보가 여러 개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한 부분만 비슷하게 만든다고 정상 지폐처럼 인식되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왜 지폐가 다시 나올까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지폐가 반환되는 이유는 위조 때문만이 아닙니다. 제가 직접 겪었던 것처럼 가운데가 심하게 접히거나 모서리가 구겨져도 기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오래 사용해 표면이 많이 닳았거나 일부가 찢어진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다른 돈은 정상적으로 들어가는데 한 장만 계속 나온다면 먼저 지폐 상태부터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볍게 접힌 정도라면 잘 펴서 한 번 더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계속 반환되거나 훼손이 심하다면 여러 기계에 계속 넣기보다 금융기관에서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 TIP
지폐가 한두 번 반환됐다고 바로 위조지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먼저 접힘, 찢어짐, 오염, 모서리 손상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지폐에는 무엇이 숨어 있을까

우리나라 지폐에는 복사나 단순 인쇄만으로 따라 하기 어렵도록 여러 위조방지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한국은행에서도 일반인이 지폐를 확인할 때 비춰보고, 기울여보고, 만져보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빛에 비춰야 확인되는 부분, 보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 아주 작게 인쇄된 문자 등이 있습니다. 권종에 따라 위치와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만원권과 오만원권을 똑같은 위치만 보고 비교하면 안 됩니다. 여러 특징이 동시에 들어 있다는 점 자체가 위조를 어렵게 만드는 장치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직접 어떻게 확인할까

현금으로 받은 지폐가 평소와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면 같은 금액의 정상 지폐와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방법이 가장 쉽습니다. 먼저 밝은 곳에 비춰보고, 다음으로 천천히 기울여본 뒤 손끝으로 인쇄된 부분의 느낌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오래 사용한 지폐는 색이 흐려지거나 표면이 닳을 수 있으므로 한 부분만 보고 바로 위조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 특징을 함께 비교했는데도 유난히 다르게 느껴진다면 개인이 결론을 내리기보다 금융기관 등을 통해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확인 방법 살펴볼 부분
비춰보기 빛에 비췄을 때 나타나는 숨은 그림 등 평소 잘 보이지 않는 특징을 확인합니다.
기울여보기 보는 방향에 따라 모습이나 색이 변하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만져보기 정상 지폐와 비교해 종이와 인쇄된 부분의 느낌이 지나치게 다른지 확인합니다.
나란히 비교 같은 권종의 정상 지폐와 크기와 인쇄 위치, 전체적인 모습을 함께 비교합니다.

위조가 의심되면 어떻게 할까

평소와 확연히 다른 지폐를 받았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에게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모르고 받았더라도 실제 위조지폐라면 그 돈을 다시 사용하는 순간 피해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우선 같은 권종의 정상 지폐와 비교해보고 여러 특징을 확인해보세요. 그래도 이상하다고 느껴진다면 사용을 멈추고 금융기관이나 관계기관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은행은 위조지폐를 발견했을 때 경찰서나 한국은행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금 입금 전 확인할 것

현금자동입출금기에 여러 장을 한꺼번에 넣을 때는 지폐 상태를 먼저 간단히 보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반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심하게 접힌 부분은 펴고, 다른 지폐와 겹쳐 붙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특히 계속 반환되는 지폐를 억지로 여러 번 넣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상태가 많이 훼손됐거나 평소 지폐와 확연히 다른 느낌이 있다면 따로 빼두고 은행에서 확인하는 편이 마음도 편합니다. 실제로 한 번 반환된 경험을 겪고 나니 저는 입금 전에 지폐를 한 번 정리하게 됐습니다. 몇 초밖에 걸리지 않지만 훨씬 덜 번거롭습니다.

📌 이상한 지폐를 받았을 때 체크
1. 같은 권종과 비교
만원권이라면 다른 정상 만원권과 나란히 두고 전체적인 차이를 먼저 살펴보세요.
2. 비춰보고 기울이기
빛에 비췄을 때와 각도를 바꿨을 때 나타나는 위조방지 요소를 확인합니다.
3. 훼손 여부 확인
기계가 거부했다면 위조 여부보다 먼저 접힘이나 찢어짐, 오염 상태를 확인해보세요.
4. 의심되면 사용하지 않기
정상 여부를 확신하기 어렵다면 다른 곳에서 사용하지 말고 금융기관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기계가 지폐를 돌려주면 위조지폐인가요?
아닙니다. 심하게 접히거나 구겨진 지폐, 오염이나 훼손이 있는 정상 지폐도 기계에서 반환될 수 있습니다.
구겨진 지폐는 다시 넣어도 되나요?
가볍게 접힌 정도라면 잘 펴서 다시 시도할 수 있습니다. 계속 반환되거나 훼손이 심하다면 금융기관에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만원권과 오만원권은 확인법이 같은가요?
비춰보고 기울여보고 만져보는 기본적인 방법은 비슷하지만 권종별 위조방지 요소와 위치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권종끼리 비교하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복사기로 정교하게 복사하면 구별하기 어렵나요?
지폐에는 일반적인 그림과 글자 외에도 여러 위조방지 요소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겉모습만 비슷하게 인쇄했다고 정상 지폐의 모든 특징을 그대로 갖는 것은 아닙니다.
위조지폐가 의심되면 어디에 가져가야 하나요?
다른 곳에서 사용하지 말고 금융기관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위조지폐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합니다.
오래된 지폐도 위조지폐처럼 보일 수 있나요?
오래 사용한 지폐는 색이 흐려지거나 표면이 닳을 수 있습니다. 한 부분만 이상하다고 단정하지 말고 같은 권종의 정상 지폐와 여러 특징을 함께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현금자동입출금기는 지폐 그림 하나만 보고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폐의 여러 특징을 종합해서 확인하고, 우리나라 지폐 자체에도 복사하기 어려운 여러 위조방지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지폐가 기계에서 반환됐다고 바로 위조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접힘이나 찢어짐 같은 상태를 살펴보고, 직접 받은 지폐가 이상하다면 같은 권종과 비교해 비춰보고 기울여보세요. 그래도 이상하다는 느낌이 남는다면 다른 곳에서 사용하지 않고 확인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 정도만 기억해도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지폐가 다시 나왔을 때 훨씬 덜 당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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